

안녕하세요, 브루입니다! '◡'✿ 어제에 이어 딸기 초코 생크림 케이크를 포스팅하러 왔어요! 밑준비는 어제 다 해놓았기 때문에 시럽과 딸기, 생크림만 준비하면 돼서 금방 끝마칠 수 있었답니다. 시럽을 할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퍽퍽하지는 않았지만 시트가 생각보다 두껍고 커서 시럽질을 하게 됐어요. 시럽은 물 먼저 계량해주고 설탕을 계량한 뒤 설탕이 녹을 만큼 가열해주면 끝인데 리큐르의 향만 남기고 싶다면 뜨거울 때 키르쉬를 넣어주고, 알코올의 느낌도 살리고 싶다면 완전히 식힌 후 키르쉬를 넣어주면 된답니다!
키르쉬 시럽 배합🍒
물 100
설탕 70
키르쉬 5~


어제 만든 딸기 꽁피 🍓 를 시럽 적신 시트 위에 얇게 펴줘요. 근데 얇게 하는 것보다 꽁피가 딸기맛이 진하기 때문에 최대한 두껍게 펴주는 걸 추천드립니다! 얇게 펴준 꽁피 위로 반으로 자른 딸기들을 빼곡하게 올려줘요. 색깔 너무 예쁘죠?˘◡˘


이제 생크림을 올려줄 건데, 생크림은 민감한 친구라 얼음물을 밭쳐주고 휩을 올려주는 게 안전해요. 실제로 차가워야 휩이 더 잘 올라와요! 너무 많이 휩을 올리게 되면 분리가 일어나게 되고 사용했을 때 자글자글하게 표면에 나타나기 때문에 주의해 줍니다 ⚠️ 마지막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전 실패했어요 ㅋㅋㅋㅋ 오랜만의 아이싱이라... 핑계를 대봅니다ㅎ

뿔이 설 정도의, 고무주걱으로 들어 올렸을 때 주르륵 흐르는 것이 아니라 툭 떨어지는 듯한 농도가 가장 좋아요! 휩 크림은 미리 살짝 쳐놓고 사용 직전에 냉장고에서 꺼내와 사용하는 부분만 휘퍼로 휩을 올려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랍니다. 휩을 올린 상태로 오래 두면 삭아버리기 때문에 그래요!

이건 오늘의 제 베스트 컷이에요˘◡˘ 꼭 딸기 타르트 데코한 느낌 ㅎㅎ 행복한 시간은 이때까지였으니... 자 이제 지옥 시작이야
구성을 알려드리자면, 초코시트 > 키르쉬 시럽 > 딸기 꽁피 > 🍓 > 휩 크림 > 초코 시트 > 키르쉬 시럽 > 딸기 꽁피 > 생크림 > 초코 시트이렇게 되어있고 마지막에 아이싱을 해주면 완성이에요.


이제 아이싱을 해줍니다. 아이싱 잘 하는 방법이요? 많이 하는 것밖에 방법이 없어요... 저도 뼈저리게 느낀 하루였어요🥲 아이싱 케이크를 학교 졸업하고 처음 해봤거든요... 반성해라 브루. 미니 원형 틀 케이크 기준 생크림 350g 사용해 줬어요! 설탕을 10 퍼센트 넣어 샹티 크림을 만들어 주었답니다.

조색하면서 휩 크림 상태가 안 좋아짐을 실시간으로 느끼며 작업했습니다٩( ᐛ )و 약간 아이싱하면서 정말 답이 없구나 싶어서 4월 한 달 열심히 연습해야지 다짐했어요. 멀쩡한 사진만 올리는 거라 멀쩡해 보이지만 멀쩡하지 않습니다(?


표면이 지글지글한 거 보이시나요? 너무 수정 작업을 반복해서 생크림이 삭아버린 거예요 😢 그래도 뭐 나름... 맛있었어요! 먹으면서 딸기 꽁피가 더 많이 들어가면 맛있겠다 싶었어요٩( ᐛ )و 딸기도 많이 남았으면 샌딩 더 하는 건데 부족해서 못했어요. 아쉬운 점 가득했던 이번 베이킹. 이래저래 딸기 초코케이크 완성입니다!
행복한 4월의 첫 주말 보내세요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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