브루의 홈베이킹, 마카롱 꼬끄 만들기

홈베이킹, 마카롱 만들기

안녕하세요, 브루입니다(•ө•) 오늘은 어제 예고한 대로 뚱카롱으로 많이 알려진 마카롱을 포스팅 하려고 해요. 일단 마카롱은 정말 온도 습도 재료의 상태 등 모든 것에 예민한 아이랍니다🤦‍♀️ 왜 마카롱이 아니라 마카롱 꼬끄만 포스팅하게 되었는지 같이 보실까요?ಠ_ಠ

마카롱에서 가장 중요한 머랭을 올려요. 머랭이란 흰자에 설탕을 넣어 거품을 올리는 것을 뜻하는데요, 예전 포스팅에 자세한 설명이 나와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˘◡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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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2.03.01 - [디저트에 대하여 ღ'ᴗ'ღ] - 천의 얼굴 머랭, 머랭에 관한 모든 것

천의 얼굴 머랭, 머랭에 관한 모든 것

왼쪽과 오른쪽의 차이는 80~90프로를 올렸냐, 90~100프로를 올렸냐의 차이에요. 뿔이 조금 휜 것과 일자로 서 있는 차이랄까요? 너무 단단하게 올린 머랭은 구울 때 꼬끄가 깨질 위험이 있으므로 왼쪽의 모양처럼 올려주는 것을 추천드려요!

머랭을 올려준 다음, 골고루 섞인 아몬드 파우더와 슈가 파우더를 채 쳐 머랭과 섞어줍니다. 가루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너무 힘주어 섞지 말고 가볍게 섞어주는 것이 좋아요🙂 아몬드 파우더에서 유분이 나오기 때문이랍니다. 유분에도 예민한 마카롱 씨(부들)


📍아몬드 파우더와 슈가 파우더를 1:1로 섞은 것을 T.P.T라고 해요! 배합에 따라 따로 계량하기도 하지만 마카롱은 대부분 아몬드 파우더와 슈가 파우더가 1:1로 들어가기 때문에 배합에 T.P.T라고 적혀 있는 것들도 종종 있답니다'◡'✿

홈베이킹, 마카롱의 핵심 마카로나쥬

사진의 차이가 보이시죠? 처음 마카로나쥬 한 것과 여러 번 마카로나쥬를 한 차이예요! 머랭의 기포를 죽이고 반죽을 매끄럽게 만드는 과정이랍니다'◡' 확실히 밑에 사진이 윤기가 있죠? 마카로나쥬가 부족하면 마카롱의 모양이 윤기 없이 짠 그대로 뿔이 생길 수 있고, 뻥카롱이 될 위험이 있어요 ⚠️ 반대로 오버 마카로나쥬를 하게되면 꼬끄 위로 유분이 올라오거나 삐에가 퍼지는 우주선 삐에, 표면이 깨질 수 있는 위험이 있어요 ⚠️

적당한 마카로나쥬 완성 시점은 반죽을 들어 올렸을 때 툭 떨어지지 않고 주르륵 흘러 계단 모양이 나오는 거라고 해요. 계단 모양이 바로 퍼져 모양이 사라지면 마카로나쥬를 너무 많이 한 거예요! 서서히 10초 정도 뒤에 사라지는 것이 좋아요 👍

이거 배스킨 라빈스에서 파는 아이스크림 같지 않나요?ღ'ᴗ'ღ 🫐 조색은 마카로나쥬를 끝내고 휘리릭 해줍니다.

저는 두 가지 색을 섞어 사용할 거라 짤주머니에 반반 넣어줬어요! 색소를 그냥 묻히는 방법도 있는데 색소가 뭉쳐 있는 경우 수분 때문에 표면이 깨지더라고요 🤦‍♀️ 마카롱 너란 녀석

짜잔 🤗 일정하게, 제일 어려운 일정하게! 반죽을 짜 줍니다. 저는 기포가 많이 올라와서 케이크 테스터로 터뜨려 줬어요. 머랭 거품 정리 꼭 하기... 테스터가 없다면 이쑤시개도 괜찮아요! 건조되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터진 그대로 모양이 남을 수 있어요. 조심조심 아기 다루듯 해줘야 한답니다.

저는 위즈웰 gl42 오븐을 사용 중이에요. 제 오븐으로는 150도가 가장 적당한 것 같아요. 150도에서 10분 구웠습니다! ⚠️ 마카롱을 구울 땐 꼭 바람 기능 켜주세요. 꼭이요 🥲 반죽 문제일 수 있지만, 워낙 실패 이유가 많은 디저트 제품이라... 바람을 켰을 땐 안 깨져서 나왔어요. 제가 꼬끄만 세 번을 만들었거든요^^...

멸망한 마카롱 꼬끄는 우유에 말아먹을 거예요... 마카롱 진짜 때리고 싶다 ㅎ 앗 속마음이... 온도 전달이 잘 되지 않는지 어느 부분은 색이 많이 나고 어느 부분은 예쁘게 색이 나왔어요! 160도는 너무 높았고, 145도는 마카롱이 안 익어서 그냥 150도에 굽기로 결정! 가지고 계시는 오븐으로 테스트 꼭 해보셔야 합니다. 아, 우주선 삐에가 맨 밑에 사진이에요 여러분 참고하세요^^(😂😂😂😂😂)








이리하야 필링 만들 힘이 없어서 꼬끄로 마무리 짓는 브루였습니다🤦‍♀️ 다음번엔 마카롱 필링까지 해서 돌아올게요!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😊