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홈베이킹, 초코 제누와즈 공립법 만들기
안녕하세요, 브루입니다! 이삿짐 정리가 얼추 끝나가요! 새로 이사 온 집에는 제 작업 공간도 생겼답니다˘ᗜ˘ 아마 일 시작 전까지는 홈베이킹을 많이 하지 않을까 싶어요. 지금 소개해 드릴 제품은 초코 제누와즈랍니다! 원형 팬을 미리 준비해 주고 우유와 버터는 같이, 설탕과 꿀도 같이, 가루류도 함께 계량해 준 다음 시작합니다!
레시피는 유튜버 진영님 레시피를 참고했어요.
https://youtu.be/QZryjqQXEDQ


제누와즈를 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어요. 저는 그중에 공립법을 이용해 제누와즈를 만들었답니다. 공립법은 전란에 설탕을 섞어 온도를 올려준 뒤 풍성하게 거품을 올려주는 방식을 말해요. 처음에 설탕이 뭉치지 않게 잘 섞어주고 따듯한 물 위에 올려 45도에서 55도 정도로 온도를 높여줍니다.


두 사진의 차이가 확연하죠? 온도가 오른 전란을 고속으로 휘핑해주다보면 하얗게 거품이 올라오게 된답니다! 휘퍼를 들어 올렸을 때 반죽이 모양을 남기며 떨어뜨릴 정도까지 고속 휘핑 후 모양이 날 정도로 휘핑이 되었다면 저속으로 거품 정리를 해주어야 해요.

거품을 정리해준 다음 체쳐준 가루류를 섞어줍니다. 뭉치지 않게 밑에 부분까지 잘 섞어주며, 거품이 너무 죽지 않도록 작업은 빠르게 진행하는 것이 좋아요🙂 처음에 같이 계량한 버터와 우유는 아까의 전란 온도와 비슷하게 온도를 올려 준비해 둡니다!


왼쪽과 같이 준비한 뒤 농도가 다른 두 반죽을 섞는 과정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농도를 맞추기 위해 초코 반죽을 우유 버터에 덜어 섞어줍니다. 그걸 다시 초코 반죽에 섞는 거죠! 그렇게 하지 않으면 버터랑 우유가 무겁기 때문에 가라앉아버리고 구웠을 때 섞이지 않은 부분이 더 진하게 나오게 돼요.

준비해 둔 원형 틀에 똑같이 나누어 반죽을 넣어줍니다. 반죽 표면에 거뭇한 선들이 보이죠? 우유 버터에 반죽을 섞어줘도 잘 섞이지 않은 부분이 나오기 때문에 전 과정은 꼭 해주는 것이 좋아요˘◡˘ 저는 그대로 구웠지만 신경 쓰이는 분들은 이쑤시개로 휘휘 섞어주어도 돼요! 팬을 바닥에 탕탕 내려쳐주며 잔기포들을 정리해 줍니다. 이제 오븐으로 꼬!


저는 위즈웰 gl42 오븐을 사용하고 있어요! 170도에 30분 정도 구워줬어요˘◡˘ 오븐에 따라 조절해 주는 것이 필수입니다! 꼭 이쑤시개나 케이크 테스터로 콕 찔러서 반죽이 나오는지 안 묻어 나오는지 확인해 주세요. 귀엽게 구워져 나온 초코 제누와즈를 식혀줍니다.
홈베이킹, 딸기 꽁피 만들기

아직 이사가 완전히 끝난 게 아니라서 (도시가스 설치 전이에요ㅋㅋㅋㅋ) 안 쓰던 인덕션을 꺼냈는데 세상에 냄비가 인덕션용이 하나도 없는 거예요. 순간 눈앞이 아찔했어요🤣 작은 프라이팬에 어쩔 수 없이 하게 됐답니다. 딸기 꽁피, 꿀리, 콩포트 등등 용어가 많죠? 이름은 붙이기 나름이라고 하던데 제 생각으로는 잼보다는 묽지만 농도는 있는 소스 같은 것들을 말하는 명칭이에요. 확실히 구분 가능하신 분 꼭 댓글로 알려주세요오! 아직도 배울 게 천지입니다˘◡˘


저는 심지어 펙틴도 안 보여서 그냥 전분으로 대체했어요! 안 될까 싶었는데 가능합니다 여러분! 딸기는 냉동 딸기를 써도 무관해요. 저는 사온 딸기 상태 안 좋은 것들만 골라서 넣어줬어요. 딸기 퓌레를 넣어도 되고 라즈베리 퓌레를 넣어도 된답니다! 레시피 궁금하신 분은 비댓으로 댓글 남겨 주세요!


갈아주는 게 속이 시원하지만 설거지 거리를 만들고 싶지 않았던 저는 꾸욱꾸욱 고무 주걱으로 딸기를 으깨주었어요ㅎ 왼쪽 사진처럼, 베리류를 끓일 때는 거품이 올라오게 되는데 이 거품은 좋은 게 없기 때문에 살짝 걷어내 주면 오른쪽과 같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어요! 산딸기 리큐르를 넣어주는 풍미가 살지만 없으므로 패스... 좀 단 것 같아서 레몬즙도 추가해 줍니다!

덜 으깨진 🍓 딸기가 좀 많이 보이지만 전 무시하기로 했어요ㅎㅋ 살짝 덜 식었기 때문에 밀착 랩을 해준 뒤 냉장 보관해 줍니다. 사용은 내일 할 거거든요! 냉장 보관하실 땐 꼭 밀착랩 위로 랩을 한 번 더 싸 주세요!! 귀여운 딸기 행주


저는 현직 파티시에라 도구들이 다 있지만 없으신 분들은 그냥 잘라줘도 돼요. 좀 빼뚤빼뚤 해도 아이싱 하면 안 보이니까! 1cm 두께로 잘라줬습니다. 완성해서 포스팅하고 싶었는데 글 두 개 쓰려고 하루 미뤘어요ㅎ 사실 좀 늦은 시간이라 휘핑 치기엔 너무 시끄러울까봐 미뤘습니다! 내일 다시 완성품으로 돌아올게요 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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